11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러시아가 오는 16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체적인 군사 작전 개시일로 검토하고 있다는 첩보를 미 정보 당국이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 약화를 피하기 위해 베이징 올림픽 폐막 때까지 기다린 뒤 공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확보한 정보와 러시아 병력 전개를 보고 판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와 영국 네덜란드 일본 노르웨이 등 주요국들은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들의 철수를 강력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