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페이스북 실적 실망감에 26.39% 폭락

메타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고, 올해 1분기 매출 추정치도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을 하회했다.

목요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는 시장가치를 26%(2500억 달러 이상, 300조원) 깍아내리면서 월가에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가 하락 원인으로 최신 소셜 미디어 거물인 틱톡(TikTok)과의 치열한 경쟁을 지적했습니다.

 

이날(2월 3일) 메타의 주가는 85.24달러가 빠지면 237.7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시총 손실액으로 2020년 9월 애플으 주가 하락으로 1820억달러(218조원)이 날아간 것보다 훨씬 큰 금액이다. 

주가 하락 등 악재로 인한 인력 이탈도 저커버그 CEO의 고민이다. 

이번 주가 폭락으로 저커버그의 재산도 하루 사이 310억 달러(37조원)이 증발했지만 자사주 지급이 인센티브중 하나인 지원들의 자산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메타버스 부문에 집중하는 리얼리티랩스는 지난해에만 100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 중 상당한 비중이 인력 투자 비용으로 추산된다.

현재 메타버스 플랫폼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를 상대로 메타버스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 (가상우주)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

메타(Meta): 가상 초원

유니버스(Universe): 우주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메타쇼크에 주저앉은 뉴욕증시... 나스닥 3.7% 급락

3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8.17포인트(1.45%)내린 35,111.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500 지수는 111.94포인트(2.44%) 떨어진 4477,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8.73포인트(3.74%) 급락한 13878,82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Apple)는 최근 iPhone의 개인정보 설정을 변경하여 Meta가 타겟 광고를 판매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Meta는 올해 10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주 수익원인 광고 매출도 애플이 이용자가 허락해야만 관련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하면서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