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오락관 '허참' 간암 투병중 별세

'가족 오락관 MC' 허참 간암 투병중 별세

첫회부터 최종회까지 25년간 MC로 활약

2월 1일 방송가에 따르면 고인은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1971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로 데뷔한 허참은 뛰어난 입담을 뽑내며 '쇼쇼쇼' '도전 주부가요스타' '올스타 청백전'등의 프로그램에서 전문 진행 능력을 자랑해왔다.

대표작인 KBS '가족오락관'에서는 그는 1984년 4월 첫 방송의 진행을 맡으며 시작해 2009년 4월 막을 내릴때까지 줄곧 MC 자리를 지켰다. 25년 동안 줄곧 프로그램의 남성 진행자 자리를 지켜온 그는 1980년대 중반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던 한 차례만 일주일간 자리를 비웠을 뿐이다.

허참

본명: 이상룡

출생: 1949년 11월 30일 (경상남도 부산시)

사망: 2022년 2월 1일 (향년 72세)

신쳬: 172cm 70kg

학력: 영남상업고등학교 / 동아대학교 / 중앙대학교

종교: 개신교

직업: 방송인 가수 배우

자녀: 슬하 1남 3녀

 

여려서부터 라디오 드라마에 심취하여 성우 흉내로 사람들을 웃기는 데 능했고, 학창시절 다니던 웅변학원에서 발음법과 발성법 화술을 배우면서 우렁차고 또렷한 목소리와 재치있는 말솜씨를 갖게 되었다. 군대에서는 웅변대회에서 1등을 따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문화선전대 진행용원으로 뽑혔고 군 생활 내내 위문공연 MC로 활동했다.

허참을 재능을 알아본 이종환은 그를 쉘부르의 MC 겸 DJ로 채용하였다.

가족오락관 25년 진행은 2019년 11월 전까지 국내 단일프로 최장수 연속 진행 MC 기록으로 남아있다.

현재는 전국노래자랑 송해가 그 기록을 뛰어넘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산로 30 에 허참갈비 집을 부업으로 운영하고 있다.